경제·금융

“노사안정 독려” 2주째 현장 경영

◎기아 김 회장 전국사업장 순회 화제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이 계열사 노사안정을 위해 2주째 현장을 뛰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아산공장에서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전국 사업장을 돌며 올해 사업목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특히 김 회장은 노동법과 관련된 파업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조대표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등 현장밀착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북 진천에 있는 기아전자와 협력업체인 선일기계 등을 방문, 근로자들과 장시간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조업에 열중하고 있는 여러분의 선택은 개인과 회사, 국가경제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강조. 김 회장은 23일에는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 현장직 사원과 노조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대해 그룹내외에서는 『최근 그룹의 주력업종인 자동차부문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노총산하 계열사 노조의 파업투쟁으로 상황이 보다 심각해졌다는 판단에서 직접 불끄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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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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