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하나로텔레콤 (033630)
두루넷 합병효과 매출 16% 증가
이한태 굿모닝신한증권 강남지점 부장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ㆍ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두루넷 합병 효과 등으로 전기 대비 16%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입자 순증 추세와 강력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런 부분이 인수합병(M&A) 대상으로서의 매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영업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주력상품인 음성 및 초고속 가입자 순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시내전화 번호이동 가입자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증가 추세가 올해 1~5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말에 이미 시장점유율이 7% 수준에 육박했으며 올해 연간 목표인 8%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순증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력상품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다음달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TV포탈 서비스도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및 시내전화 가입자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미 50% 감자를 통해 누적결손금을 상당히 정리했다. 또 지속적인 부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실적 호전과 재무구조의 개선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해 7,3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를 추천한다.
입력시간 : 2006/06/2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