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등포공장부지 인근 아파트 등 개발 붐

◎한국타이어 부동산평가익 2,000억한국타이어(대표 홍건희)가 보유하고 있는 영등포 공장부지가 인근 부지의 아파트, 유통단지 개발 등으로 자산가치가 상승, 부동산 평가이익이 약 2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24일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영등포 공장부지는 모두 2만4천7백평으로 최근 주변에 아파트와 상가 등이 개발중이어서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영등포 공장부지의 장부가는 63억1천만원에 불과하나 공시지가는 1천2백억∼1천5백억원, 시가는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돼 평가차익이 2천억원선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영등포 공장부지 인근에는 기아특수강과 세아제강, 대성연탄 등의 공장이 들어서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개발 계획으로 모두 공장을 이전, 아파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영등포 공장에 시설교체 작업을 벌이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부지 매각이나 타용도 개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상당기간 공장용도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영등포 공장 이외에 대전 신탄진에도 11만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부지의 장부가는 51억7천6백만원 수준이나 공시지가는 3백87억원, 시가는 5백50억원 이상으로 평가차익이 5백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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