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헤지펀드 매도 부당하다" <美전문가>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社의 파산 위기 이후 헤지펀드사들이 "부당하게 매도당하고 있다"고 미국 밴 헤지펀드 자문사의 조지 밴 사장이 20일 밝혔다. 밴 사장은 이날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부 구성원의 행동만을 근거로 전체를공공연히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헤지펀드는 여전히 주식형 뮤추얼 펀드보다투자가들에게 더욱 좋은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때 상승가도를 달리던 LTCM은 지난달 뉴욕 연방준비은행 주도 하에 14개 기업으로부터 약 3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 가까스로 파산을 모면했다. 밴 사장은 LTCM의 어려움으로 헤지펀드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촉발됐다면서"그룹 전체로서 헤지펀드가 부당하게 매도당하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시장의 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 등 일부 대형사를 제외한 대다수 헤지펀드는 거대 은행, 중개소, 보험사 등의 투자자본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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