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자보다 고객들의 종합적인 재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금융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종합자산관리서비스 ‘Wm’은 고객 개개인의 재무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원스톱 재무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m’은 고객들에게 재무컨설팅서비스, 다양한 투자상품, 일임형 자산관리상품(Wm Wrap), 리서치서비스, 세무·법률상담서비스 등을 자산관리전문가인 웰스매니저(Wealth Manager)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일임형 랩상품인 ‘Wm Wrap’은 애널리스트와 주식, 채권, 선물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위주의 투명한 투자와 운용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금의 운용은 전담 메니저 8명, 지원인력 6명 등으로 구성된 고객자산운용팀이 맡고 있다.
투자는 시장전망에 따라 자산을 배분한 뒤 주식비중을 조절하는 톱다운(Top-down)이나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줄인 종목에 투자하는 바텀-업(Buttom up) 방식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투자대상 종목은 당사 리서치의 분석하는 종목군인 LG Universe 편입종목을 선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편입되지 않은 종목에 대해서는 기업분석팀 담당 애널리스트의 검증 후 편입하게 된다.
‘Wm Wrap’은 출시 4개월만에 15%의 수익률을 올리는 계좌가 잇따라 등장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증권은 이러한 ‘Wm Wrap’을 올해 1조5,000억원을 유치, 회사의 간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류승하 LG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은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기존의 수익증권이 펀드운용 계획에 의해 정형화된 운용을 실시하는 것과는 달리, 고객의 투자성향을 최대한으로 반영한다”며 “투자성향 및 투자자금의 성격에 맞는 최적의 1:1 맞춤형 투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