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 직원 34% 응답 "하반기엔 국내펀드 가장 유망"

"여유자금 부동산 투자" 36%

금융사 직원들이 하반기에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국내 펀드를 뽑았다. 신한금융지주는 31일 지주사 산하 직원 1,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에는 국내 펀드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응답이 34%나 됐다고 밝혔다. 국내 펀드에 이어 주식이 20%, 은행 예ㆍ적금을 선택한 대답이 18%에 달했다. 이는 국내 펀드나 주식이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아 향후 주가 상승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유자금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부동산(36%)을 택한 직원이 가장 많았다. 펀드(33%)와 주식(21%), 은행 예ㆍ적금(8%)이 뒤를 이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대상으로는 적립식 펀드가 5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은행 예ㆍ적금(19%), 보험(10%), 부동산(8%) 순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목돈이 없기 때문에 펀드나 적금 등에 투자해 목돈을 모은 뒤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재테크 정보를 주로 얻는 방법으로는 신문과 잡지라는 대답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은 37%, 재테크 관련 서적은 8%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