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떠나라! 여름 휴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비수기 피한 6·9월 상품 다양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휴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성수기인 7월과 8월 이외에 6월과 9월에 이른 휴가나 늦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남들보다 일찍 휴가를 계획한다면 보다 여유롭고 저렴하게 나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강렬한 태양 아래서 땀을 흘리며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는데다 사람들이 덜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성수기 보다 저렴한 가격 또한 6월 여행의 매력 포인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기획 여행 상품 이용자를 기준으로 지난 2006년 6월 6만8,010명이었던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만 721명으로 3만 명 이상 늘었다. 7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 지역별 분포는 동남아가 39%로 가장 인기가 높고, 중국(28.5%), 일본(17%) 순이다.
단일 여행지 중에서는 베이징이 가장 많은 여행객의 방문 코스로 나타났고, 휴양과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방콕ㆍ파타야, 푸른 바다와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괌도 인기다.
올 여름에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7월이나 8월보다는 6월에 떠나는 것이 좋다.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7월부터는 항공과 호텔 및 관광지 요금이 올라 상품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최근 쓰촨성 대지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 들면서 저렴한 기획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푸켓이나 코타키나바루,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팔라우가 제격이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려면 일본의 북해도도 좋다. 6월 평균기온 15도의 선선한 날씨와 함께 북해도의 명물 게요리, 삿뽀로 라면, 맥주 등은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하나투어는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6월(Happy June)! 미리 떠나는 바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6명에게 아이리버 미키마우스 MP3, 대명콘도 오션월드 입장권을 제공하고, 전체 응모자 중 10명에게 아레나 수영복 구입이 가능한 아레나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각 지역별로 사전 예약 할인 및 동반자 할인 행사와 함께 식사ㆍ옵션ㆍ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하나투어의 ‘Happy June! 미리 떠나는 바캉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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