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 2010년 매출 1兆 8,000억"

경영혁신 2기 선포… "세계 10위 항공기업체 도약"<br>정해주 사장 "2020년 세계 8위 항공산업 선진국 달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2010년까지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10위권의 완제기업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KAI는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2기 선포식’을 갖고 2010년 세계 10위권 완제기업체 진입을 목표로 대대적인 경영혁신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해주 사장은 이날 선포문을 통해 “지난 3년간 변화와 혁신의 실천을 통해 많은 경영성과를 일궈냈다”면서 “2020년 세계 8위권 항공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가 항공산업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KAI는 세계 일류기업에 걸맞는 경영체질을 갖추기 위해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비용을 30% 절감하는 대신 경영효율을 30% 끌어올려 수익성과 내실을 겸비한 ‘글로벌 KAI’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전사적인 차원에서 ‘챌린지 3030운동’을 펼쳐나가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과감히 제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혁신활동이 적지않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선진 항공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