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쇼핑 실적전망 엇갈려

"최대규모 출점 외형신장"<br>"경기부진 소비심리 저하"

롯데쇼핑 실적전망 엇갈려 "최대규모 출점 외형신장""경기부진 소비심리 저하"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롯데쇼핑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점포 확장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경기 악화로 실적개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김경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3ㆍ4분기에는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연말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점으로 높은 외형 신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롯데쇼핑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조6,090억원이 예상됐지만 영업이익은 3%가량 하락한 1,630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4ㆍ4분기 중 백화점 1개점, 마트 5개점, 슈퍼마켓 8개점, 아웃렛 2개점 등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대규모 출점이 예상돼 높은 외형신장이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비 증가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재무구조상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불투명한 경기흐름 등을 감안해 향후 실적 기대 수준을 추가로 낮춰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밸류에이션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지만 소비환경의 불투명성을 감안할 때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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