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면접때 장황한 설명·대답 피해야

취업 단계별 범하기 쉬운 실수<BR>자기소개서 맞춤법에 신경…‘이모티콘’ 금물<BR>인·적성검사 골똘히 생각말고 솔직히 작성을


기업의 채용이 활발해지면서 구직자들의 마음도 바빠지기 시작할 때다. 이제까지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야겠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취업ㆍ인사포털 인쿠르트는 취업단계별로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미리 알고 준비해야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크루트의 도움으로 취업단계별로 자주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점검해보자. ■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오ㆍ탈자 점검=인터넷에 익숙한 구직자들이 알게 모르게 채팅용어나 심지어 자신의 감정을 기호로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쓰는 경우도 있다.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므로 표준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맞춤법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다른 회사명 기재=한번 작성한 이력서를 계속 사용하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다. 이런 과정에서 지원기업이 아닌 다른 회사명을 기재해 지원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자서전식 자기소개서=자신에게만 소중한 자신의 일대기는 누구에게도 호감을 주지 못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의 몇째로 태어났다’는 식의 구태의연한 출발은 탈락 대상 1호다. ◇부정확한 학점 기재=대부분의 입사지원서 학점란에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 무시한 채 생각 없이 반올림했다가 ‘허위기재’로 분류된다. ■ 면접
◇전형시간 지각=최소 30분전에는 면접장에 도착, 마음을 가라앉힌다. 자신의 순서를 알 수 없는 면접전형에서 헐레벌떡 면접관 앞에 섰다면 합격에 대한 기대감은 접어야 한다. ◇어수선한 면접대기=대기장소에서 어수선한 행동을 하거나, 휴대폰으로 수다를 떠는 행위는 피하라. 면접대기 과정도 평가에 반영된다. ◇난데 없는 벨소리=휴대폰을 끄지 않고 면접장에 들어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한 순간의 부주의함으로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장황한 설명=더 잘해보겠다는 욕심에 대답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요약해 첫 한 문장에 모두 담아 답변해야 한다. ■ 인ㆍ적성검사
◇가상의 모범답안=많은 구직자들이 가상의 모범답안을 만들어 기재하다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 인ㆍ적성검사는 이러한 모범답안을 걸러내기 위한 각종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솔직함이 최선=적성과 능력, 흥미를 평가하므로 골몰히 생각하며 풀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즉흥적인 응답이 충실한 검사결과를 보여준다. ◇족보 과신=유명기업의 인ㆍ적성검사에 대한 족보를 구해 탈락을 자초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모범답안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에서도 이미 간파하고 있다. ◇시간 부족=문제 자체도 생소할 뿐 아니라 제대로 시간배분을 못해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지를 받으면 한 문제당 풀어야 할 시간을 계산,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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