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국회에 ‘섬유패션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특별조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섬유산업연합회는 13일 제주도에서 ‘FTA를 기회로,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가진 섬유업계 CEO 워크샵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섬유업계 CEO들이 채택한 결의문은 ▦한미 FTA 적극 지지 ▦원사에서 섬유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간 협업관계 강화 ▦적극적인 투자 ▦정부의 섬유산업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섬유업계 CEO들은 국회와 정부가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섬산련의 한 관계자는 “섬유업계는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 초진에 박차를 가해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절실해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섬유패션 산업 구조혁신 전략은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 날염 시범공장 건설 등 18개 과제로 구성된 프로젝트로, 1조8,157억원의 투자재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