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야구장 부지(5만4,200㎡)에 제2캠퍼스를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제2캠퍼스에는 자연과학대ㆍ생물과학대ㆍ간호대 등 3개의 단과대 건물과 공동시설건물 1개가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간다.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현재 캠퍼스는 인문계열과 예능계열 위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재학생 8,800여명 중 3,000여명이 이르면 2010년 1학기부터 제2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 자연 친화적인 제2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더 양성기관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캠퍼스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자유경쟁체제와 세계화ㆍ특성화ㆍ전문화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