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교조등 서울대 입시요강 철회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교과모임연합, 문화연대는 25일 서울대가 2005학년도 입시에서 예체능 교과목의 내신 반영 비율을 최소화하기로 한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 간부 및 회원 10여명은 이날 서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가 예체능 교과목 반영 비율을 최소화, 성적 산출에서 사실상 제외키로 했다"며 "이는 입시 위주의 편법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고교의 예술.체육 교과목을 위축시키고 말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대에 대해 잘못된 입시요강을 즉각 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교육부 역시 대학의 잘못된 입시요강에 대해 강력한 지도 감독권을 행사해 즉각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등은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20일 전국의 예체능 교사와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그래도 서울대가 입시요강을 고치지 않으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서울대 폐지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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