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가 성욕감퇴및 성관계 횟수를 크게 줄어들게 만드는등 부부간의 애정에 좋지못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굿모닝남성비뇨기과 이무연(李武淵)원장이 직장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IMF이후 부부간 애정이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고 나빠졌다는 응답은 27%나 됐다. 나빠진 이유는 「형편이 어려우니 애정도 식었다」는 대답이 주류를 이뤘다.
섹스에 대한 적극성을 묻는 질문에는 「크게 좋아졌다」 1%, 「떨어졌다」 37.5%로 경제적 어려움이 성에 대한 관심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부관계 횟수도 「크게 늘었다」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으며 「늘었다」2%, 「줄었다」33%, 「크게 줄었다」 5%로 대부분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성들은 조루, 발기시 강직도저하, 발기부전 등을 성관계시 가장 염려되는 요소로 꼽았다.【박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