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3년형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25개 모델을 일제히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곡면 디자인을 강조한 유럽형 스타일의 도어를 적용, 볼륨형 외관으로 품격을 강조했으며 용량을 10ℓ 늘려 실용성을 확보했다. 또 외부 LCD 조절판에 국내 최대 사이즈의 와이드 LCD 디스플레이 창을 적용했으며 높이가 다양한 주전자나 물병도 저장이 가능토록 고안됐다. 특히 친건강 기능을 강화, 내부 케이스, 식품 저장 서랍 등에도 `나노 항균` 처리 부분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냉장고 외관을 곡선으로 디자인한 세련된 이미지가 세계적인 추세”라며 “올해 국내 시장에서 50만대 판매하고 세계 3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115만∼310만원.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