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 ‘네스팟’도 곧 해외로밍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의 해외 로밍서비스가 이르면 8월부터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KT(대표 이용경)는 20일 중국 차이나넷콤, 말레이시아 맥시스, 싱가포르 스타허브, 호주 텔스트라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글로벌 로밍을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KT는 또 글로벌 로밍을 위한 시험을 오는 7월까지 준비, 이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로밍이 실시될 경우 이들 국가의 국제공항, 호텔 등 핫스팟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핫스팟이 설치된 곳은 5개국 12개 국제공항과 한국 8,000여 곳을 포함해 총 8,800곳 뿐이지만 연말까지 총 2만1,000여 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밍 방법은 기존의 네스팟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해 그대로 접속하는 방안, 별도의 해외이용카드(아이디, 패스워드)를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요금은 현지 요금에 실비를 더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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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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