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창원 아파트값 너무 뛴다

평당 매매가 564만원… 수도권外최고 상승률

올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경남 창원시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창원시 아파트의 평균 평당 매매가는 564만6,100원으로 대전(495만7,600원), 대구(443만6,800원), 부산(427만9,900원)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창원시 아파트의 평균 평당 매매가는 지난해 말 504만4,700원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 이날 현재 564만6,100원으로 11.92% 상승했다. 이 기간 행정수도 이전 호재가 있는 충남이 354만2,700원에서 380만1,400원으로 7.30% 올랐고, 울산이 315만400원에서 331만9,200원으로 5.35%, 대전은 471만6,600원에서 495만7,600원으로 5.10% 오르는데 그쳤다. 이외에 부산(1.86%), 전남(0.69%), 경북(0.67%) 등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1~3%대의 저조한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창원에서도 명서동 명곡주공 15평형은 평균 평당 매매가가 1,483만3,300원으로 창원을 포함한 경남 지역 전체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용산구 의 평균 평당 매매가(1,500만원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외에 성주동 한림푸르지오 70평형(1,137만8,600원), 용호동 롯데 60평형(1,025만원), 용지주공2단지 18평형(1,022만2,200원), 용지주공1단지 17평형(1,014만7,100원) 등의 평균 평당 매매가 역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창원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이 집값이 폭등하는 것은 택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집 지을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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