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아이폰4와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직전 분기 순이익이 급증하는 등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끝난 2010회계연도 3ㆍ4분기(2010년4~6월)의 순이익이 32억달러(주당 3.51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억달러(주당 2.01달러)보다 78%나 늘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매출도 157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1%나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3.11달러, 매출 14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4ㆍ4분기에 주당 3.44달러의 순이익과 18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