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지연이 인터넷 몰 이용 고객들의 주요 불만 사항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CJ몰(www.cjmall.com)이 배송지연에 대해 직접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CJ몰은 19일부터 `지체 보상금 제도`를 도입, 고객과 약속한 날짜까지 상품을 배송하지 못할 경우 이를 적립금으로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배송이 늦어지는 만큼 지체 보상금의 액수도 늘어난다. 지체 보상금은 주문확인 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공지된 배송 예정일로부터 하루 늦어질 때마다 결제금액의 1%씩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함께 `취소 보상금 제도`도 마련해 재고 부족 등의 이유로 배송 예정일 이후에 고객이 주문을 취소한 경우 지체 보상금과 함께 1만원 할인쿠폰, 8% 할인쿠폰 등을 지급한다.
서정 CJ몰 사업부 이사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만 중 상당 부분이 배송에 대한 점임을 감안해 지체 보상금 제도를 도입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