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3일 청와대로 여야 대표들을 초청, 최근 해외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연말 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나라당ㆍ민주당ㆍ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 대표에게 3일 오찬회동을 제안했다"면서 "불참자가 있더라도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 초청과 관련,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불참을 선언한 바 있어 이번 회동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선진당 총재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