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가 뉴체어맨 효과에다 재무구조개선 기대감까지 겹치며 초강세를 보였다.
28일 쌍용차는 전일보다 360원(4.48%) 오른 8,390원으로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늘며 장 중 한때 7%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매도 주문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신차인 뉴체어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실적개선 징후가 뚜렷하고 재무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서울증권은 이날 쌍용차가 이자수지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가 2,102.4원으로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렸다. 또 기말 장기 차입금규모가 3,000억원 이하로 감소해 내년에 순현금 상태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