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회사인 ERA코리아가 부동산컨설팅사를 설립한다.ERA코리아는 이번달 중으로 부동산 임대·분양 대행, 중개와 관련한 용역 등을 전문으로하는 가칭 (주)ERA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수요자의 용도에 따른 부동산의 입지여건과 경제성, 부동산 취득에 따른 세무회계 등을 분석해 알맞은 물건을 찾아주고 분석된 자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ERA코리아 가맹점과 연계, 수요자가 찾는 물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ERA는 특히 외국업체를 대상으로한 사무실 중개용역 업무에 적극 나선다. 우리나라에 새롭게 진출할 외국 업체들에 업체 성격에 맞는 사무실을 구해준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부동산업체인 미국 존벅사, 미국과 호주 합작사 컬리어스 자딘사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국내에 진출할 외국 업체들이 이들 외국 부동산업체에 사무실 임대를 의뢰하면 이를 (주)ERA가 대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단순한 중개에서 벗어나 국내 진출한 외국업체 직원의 주택, 이사관련 업무 등 우리나라 진출에 따른 부동산 관련업무를 전반적으로 대행할 방침이다.
원세헌 사장은 『국내시장 개방 등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할 외국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무실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은 외국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