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주 한우를 전국 브랜드로 키운다. 이마트는 올들어 시작한 국내 우수 신선식품 지원사업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 대상 품목으로 제주 한우를 선정하고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130두 정도의 물량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한우가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마트는 서귀포축협과 손잡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린다.
장경철 이마트 축산팀장은 "제주 한우는 청정 환경에서 사육돼 육질과 맛 등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제주 흑돼지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탓에 사육 두수가 많지 않아 대부분 제주 현지에서 모두 소비된다"며 "서귀포 축협과 함께 사육 두수 확대와 전국적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서귀포시 축협이 기른 제주한우'라는 브랜드를 붙여 연 2회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 뒤 점차 판매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