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마트 13일 이마트로 새 출발

16개 점포 11일부터 이틀간 내부공사로 영업중단

신세계에 인수합병된 월마트가 이마트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마트는 10일 신세계마트(구 월마트코리아)의 16개 점포가 11~12일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간판 교체를 비롯해 내부 집기, 유니폼 교체 등 내부 공사를 거쳐 13일 이마트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월마트 매장은 앞으로 상품 종류 및 가격은 물론 영업시간, 서비스 등 모든 것이 이마트와 동일하게 운영하게 된다. 상품 부문에서는 이마트 PL(자체 개발)상품을 포함한 6~7만개의 다양한 상품을 갖추게 되고, 특히 이마트의 대량 구매에 힘입어 가격도 전보다 저렴해진다. 또한 고객만족센터 운영과 함께 유통기한 절반단축 운영제 등 6대 고객만족제도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도 이마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영업 시간도 기존 24시간 영업(3개 점포 제외)에서 이마트와 동일한 오전 10시~밤 12시 영업체계로 바뀐다. 아울러 신세계 상품권의 구매 및 사용은 물론 신세계 포인트 카드와 제휴 카드인 삼성 이마트 카드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 월마트의 새탄생을 기념해 13~18일 대대적인 사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형 자동차, LCD TV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100대 인기상품 파격기획상품’ 등을 통해 과일, 갈치, 우유, 와인, 주방용품 등을 3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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