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기술박람회 개막/중진공 자동화센터서

제1회 중소기업 기술박람회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동화지원센터에서 개막된다.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오는 18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중기기술박람회는 전국 대학 50개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개별부스를 개설, 자체적으로 보유한 6백90개 기술을 전시하고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한다. 특히 중기기술박람회에서는 4백평 규모의 노천광장에 「기술시장」이 개설돼 아이디어나 특허기술에 대한 시장가격이 결정되고 매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송종호 중기청 기술개발과서기관은 『국내 처음으로 기술거래 공개시장을 열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기술에 대한 시장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이번 기술박람회의 특징』이라면서 중소기업에 이전 및 거래되는 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기술혁신개발자금은 정부 출연금으로 업체당 1억5천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지원되며, 기술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는 돈을 갚지않고 성공한 경우에 한해 원금의 30%만을 분할상환하면 된다. 이와함께 기업은행, 국민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들도 참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상담을 벌일 예정이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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