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도로와 차량 등 기존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첨단교통시스템(ITS)작업의 일환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첨단교통정보체계(ATIS)를 구축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ATIS사업은 도심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등 지역내 교통상황과 사고, 기상 및 주차정보 등 각종 정보를 기존의 각급 교통정보센터나 도로상의 검지기를 통해 수집, 처리해 도로상의 가변 정보판과 인터넷 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고 건교부는 말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중앙센터 1개소, 지역중계센터 23개소, 고속도로와 국도 및 6차선 이상의 시내도로와 지방도로의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검지기 3,400여개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우선 내년중 서울과 과천, 구리, 광명, 안양, 부천 등 5개 도시에서 ATIS사업에 착수, 오는 2003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고 이어 오는 2008년까지 서비스대상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