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윤호 지경부 장관 "올 무역적자 60억달러 될듯"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60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강래 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이 제시한 60억달러 적자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남은 3개월(10~12월) 동안 82억달러의 흑자를 내야 한다. 이 장관은 그동안의 무역수지 전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 유가를 올바르게 예측하지 못했고 환율도 예측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도 환율 변수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영향과 관련해 “실물경기에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경부는 올해 초 연간 무역수지 전망을 130억달러 흑자로 제시했으나 상반기에만 적자가 57억달러에 이르자 지난 7월2일 전망치를 19억달러 적자로 대폭 수정했으며 다시 3개월 만에 적자폭을 60억달러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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