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信金 5부이자 대출상품 첫선

상호신용금고에서 이른바 5부 이자(월 5%)를 받는 대출상품이 등장한다. 사금융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다는 취지지만 지나친 고금리로 사실상 사금융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27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 신용금고는 사채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용중인 대출상품 체인지론(Change Loan)의 대출한도를 300만원(종전 2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도 연 60%(종전 48%)로 올려 내주부터 취급할 예정이다. A&O, 프로그레스 등 일본계 대금업자들이 대출한도 100만~200만원에 금리를 각각 86%, 97%로 적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그러나 이 같은 사금융업체와 큰 차이가 없는 초 고금리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비난여론이 높아 금리 인하 압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민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