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풍력발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은 24일 “군산 산업단지 내 4만평 부지에 총 1,017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오는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400㎿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주로 미국ㆍ중국ㆍ유럽 등 해외에 수출할 방침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발전기ㆍ변압기ㆍ전력변환장치 등을 자체 개발해 수출해왔다”며 “이번 공장설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