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에스토니아의 유로존 가입을 승인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에스토니아의 유로화 도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에스토니아는 내년 1월1일 유로존 17번째 회원국으로 편입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에스토니아의 유로존 편입 승인이 유로화 통화권 확대를 통해 서유럽의 국가부채 위기가 동유럽으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편입 후 인플레이션 통제가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에스토니아의 유로존 편입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