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에이솔루션은 15세~23세의 여드름을 지닌 여성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라인이다. 15~ 23세의 여성 중 38% 이상은 피지 및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피부 고민 중 여드름 문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잠재 고객층이 두터운 게 시장의 특징이다. 또한 이 연령대의 여성은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크며 인터넷과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까닭에 구전에 민감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솔루션은 관련 시장을 새로이 창출해 나가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비누로만 여드름을 관리하던 기존의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여드름 카테고리 자체를 형성시키면서 소비자의 마음속에 ‘여드름=에이솔루션’이라는 인식을 심으려 했다. 제품 연구에 있어서도 에이솔루션은 선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여드름의 감소라는 1차적 목표에서 여드름의 예방과 사후 관리라는 2차적 목표까지 고려하는 에이솔루션은 보다 전문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아주대 이성락 박사팀과 연세대 이승헌 박사팀 등 학계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팀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이승헌 박사팀은 에이솔루션과 여드름만을 연구하는 ‘여드름 연구소’를 대덕 연구단지에 설립,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여드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철저한 여드름 연구 끝에 최근 에이솔루션에서는 획기적인 9개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여드름을 유형별로 구분, 염증성 여드름을 위한 레드 라인과 비염증성 여드름을 위한 화이트 라인 등 국내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맞춤형 컨셉을 선보였다. 또 에이솔루션의 보다 혁신적이고 강한 여드름 ‘카테고리 리더(Category Leader)’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이솔루션 홈페이지는 여드름에 관한 정확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 달에 5,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 정보를 얻어가는 호응을 누린다. 이밖에 소비자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홍보 사절단 1,000명을 모집, 6개월간 제품을 사용하면서 품평이나 여드름 제품 전반에 관한 제언을 담당케 하고 있다. 체계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보다 심층적이고 근원적인 여드름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