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중소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제도를 개선하고 융자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무역금융 융자대상 실적 중 자사제품 실적과 타사제품 실적을 구분 관리하는 방식을 폐지해 총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융자한도를 책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융자한도 책정 방식으로 무역금융 지원액이 20~30%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신용장방식 수출환어음 및 내국신용장어음의 경우 추심방식으로 취급하는 경우에도 대금이 해외에서 입금되는 시점이 아닌 추심하는 시점에서 무역금융 융자한도로 인정, 무역금융을 필요로하는 수출업체들이 적기에 자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