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WTO 연내가입 어렵다"

경제일간지 신보(信報)는 트렌트 로트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의 말을 인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뒤 중국의 연내 가입 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의회의 연말 바쁜 일정을 감안할 때 승인을 받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홍콩경제일보도 18일 중국의 WTO 가입이 연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광성(石廣生)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은 17일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가입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견해 차이가 큰 만큼 세밀하게 협상을 준비할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회담 재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도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일본 NHK TV와의 회견에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명확히 지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막대한 양의 무기를 타이완(臺灣)에 판매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연내 WTO 가입 실현을 위해 타협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