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펀드로 4주째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유입 규모는 소폭에 그쳤다.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0~16일)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총 1억5,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개별 펀드별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서 3억6,500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7,700만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와 인터내셔널 펀드로 각각 1억9,000만달러, 4억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 펀드로도 1억1,600만달러의 소폭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해외 뮤추얼펀드 동향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 가능성에 따른 세계 증시의 안도 랠리 흐름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다음주 자금 흐름은 좀 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