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유럽 금리인상 이번주 동반단행 할듯

미국과 유럽이 이번주 중 금리인상을 함께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3.6%)보다 0.2%포인트 높은 3.8%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11월1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들어 일곱번째로 금리를 올려 지난 2001년 5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4%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은 기업ㆍ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통화량이 급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높아져 오는 11월3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2%인 기준금리가 2.25%나 2.5%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유럽은 기업신뢰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5개월ㆍ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총통화(M3) 증가율도 지난 9월 연율 기준 8.5%를 기록, 2년3개월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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