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산불지역 돕기' 자선바자

봄 정기 세일을 끝낸 백화점들이 일제히 자선바자를 실시한다.롯데백화점은 서울 전점 및 수도권점에서 27일까지 강원도 산불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강원 산불피해지역돕기 전국민 대바자」를 갖는다. 행사기간동안 각 업체에서 준비한 바자 기증상품을 정상가보다 60~80%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롯데는 바자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롯데백화점 및 입점업체의 성금을 합쳐 총 2억원을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재해로 파괴된 강원지역 생태계 복구를 돕고 재해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되살리기 자선 대바자」를 갖는다. 이 행사는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부평점 등 5개점에서 실시되며 의류 잡화 가정용품 등 초특가 바자상품을 판매한다.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재해지역 산림 복구를 위한 환경기금으로 조성하고 일부는 재해지역 피해가구에 대한 생필품 지원에 사용한다. 애경백화점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한 「푸른산 만들기 기금마련 자선바자회」를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봄 상품 및 여름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영수증 건당 1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 기탁할 예정이다. LG백화점도 부천점은 정신 지체 장애인 후원을 위해, 구리점은 실직 여성 가장들을 위한 자립 기금 마련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바자를 개최한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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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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