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靑 조직적 범죄, 국민을 속이지 말라”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행정관 조모씨 5일 청와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 모군의 신상을 불법열람하여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조직적 범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청와대는 처음에는 행정관 조모씨의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해명했지만, 그가 이 사건의 주요책임자로 지목받고 있는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지난 5월까지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와대는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함과 동시에 청와대 스스로가 죄를 자백하고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진실을 바로 밝히기 위해서도 특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천대표는 4일 평화방송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특검을 포기한것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