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비스수지 적자 눈덩이

9월에도 16억弗 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증가한 4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수입은 23.2% 늘어난 60억1,000만달러를 보여 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10억7,000만달러와 비교할 때 무려 5억9,000만달러(55%)나 증가한 것으로 서비스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째 10억달러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여행 서비스 수지는 원화 강세 등으로 9월 들어서도 해외여행객 및 유학ㆍ연수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3억6,000만달러 늘어난 11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는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의 70%에 해당, 여행 서비스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운수서비스의 경우 수출은 2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고 수입은 23.3% 늘어난 20억1,000만달러로 3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 서비스는 9월 수출이 2억2,000만달러에 이른 반면 수입이 3억달러에 달해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건설ㆍ통신ㆍ금융ㆍ보험ㆍ개인ㆍ문화ㆍ오락 등 기타 서비스수지 역시 지난해 9월 1억6,000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9월 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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