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회 전자무역 포럼/주제발표] 김태성 EC21 부사장

전자무역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새로운 기술개발에 성공한 벤처ㆍ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시장개척이었다. 특히 해외 마케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벤처ㆍ중소기업들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전자무역은 인터넷상에서 해외바이어 물색은 물론 마케팅 활동까지 가능하게 해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가칭 e-무역상사의 등장이 필수적이다. e-무역상사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ㆍ바이어정보 등을 해당업체에 제공하고 수출계약은 물론 사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05년 국내 100대기업을 대상으로 전자무역을 시작한 후 2010년까지 중소기업들도 전자무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전자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이전에도 e-무역상사가 제기능을 수행한다면 중소기업들이 전자무역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전자무역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e-무역상사를 통해 수출입 제반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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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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