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램버스, 하이닉스에 44억달러 로열티 요구

램버스, 하이닉스에 44억달러 로열티 요구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램버스는 하이닉스[000660]가 44억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칩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램버스측 변호를 맡은 그레고리 스톤 변호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법원의 모두진술에서 "하이닉스는 2000년 이래 미국에서 판매한 44억달러에 달하는 칩에 대한로열티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톤 변호사는 "하이닉스가 램버스가 보유한 칩에 대한 특허를 위반한 제품을계속 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톤 변호사는 그러나 로열티 금액이 정확이 얼마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우증권은 램버스가 요구하는 로열티는 하이닉스의 미국 수출액 44억달러에 대한 약 3.5% 정도(1억5천만달러)이며 이는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측 변호사는 16일 모두 진술을 할 예정이다. 램버스가 2000년 하이닉스에게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이후 6년 동안 치열한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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