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C은행에 따르면 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 여신 취급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으며 모빌리티플랫폼을 이용하는 영업직원의 생산성(여수신상품 판매 건수)이 일반 창구 직원보다 29%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플랫폼은 태블릿PC로 예·적금 가입이나 카드 가입,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을 해 주는 서비스로 창구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도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대출상품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뱅킹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신세계 센텀시티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주요 매장과 이마트에 신설되는 스마트뱅킹유닛(SBU)과 팝업데스크에도 모빌리티플랫폼이 이용된다. 스마트뱅킹유닛(SBU)과 팝업데스크는 올해 말까지 각각 8개, 60개가 개설된다.
한편 모빌리티플랫폼을 사용하는 직원은 지난해 84명에서 현재 540명으로 늘어 전체 영업직원의 30%를 차지하며 내년 6월 말까지 약 1,600명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도 150명에서 35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SC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모빌리티플랫폼은 올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SC은행 그룹 산하 10개국에 수출된다”고 전했다.
SC은행은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31일까지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새로 신용카드에 가입하거나 개인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1,000명에게 바캉스팩 3종(비치볼, 방수팩, 스포츠타올)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