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나우두 2골 폭발..레알 마드리드 선두 추격

삼바군단 간판 골잡이 호나우두가 2골을 폭발시킨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맹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시즌 18차전 더비매치에서 호나우두(2골), 산티아고 솔라리의 득점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완더리 룩셈부르고 신임 감독은 '7분 짜리' 데뷔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승점 35(11승2무5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선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비야레알에 덜미를 잡히며 2패째를 당한 바르셀로나(승점 42)를 승점 7차로 따라붙었다. 호나우두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흐름 속에서도 자신에게 찾아온 단 2번의 찬스를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을 자랑하며 시즌 10호골로 득점순위 선두 사뮈엘 에토오(바르셀로나.13골)를 바짝 뒤쫓았다. 바르셀로나는 우루과이 출신 골게터 디에고 포를란에게 2골을 얻어맞는 바람에8위 비야레알에게 0-3으로 무력하게 무너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밀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종료 2분전부터 인저리타임 4분까지 불과 6분 간 3골을 몰아넣는 기적의 역전쇼를 펼치며 삼프도리아를 3-2로 꺾고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 무패행진(6승12무)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후반 43분 오바페미 마르틴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3분 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동점골, 또 3분 뒤 '남미의 지단' 알바로 레코바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선두 유벤투스는 리보르노를 4-2로 꺾고 2위 AC밀란에 승점 4차로 앞선 1위를지켰다. 이변이 속출했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는 아스날이 스토크시티를 2-1로, 뉴캐슬이 2-0으로 각각 물리쳐 더 이상의 파란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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