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업계 "해외로 해외로"

한화證·미래에셋등 "새 수익기반 찾아라"<BR> 亞시장 잇달아 진출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이 올들어 부쩍 중화 경제권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좁은 국내시장보다는 중국 등 거대 잠재시장에서 새로운 수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중국 최대 증권사인 하이퉁(海通)증권과의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1주년을 맞아 왕카이궈(王開國) 하이통증권 회장을 초청, 양사간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화증권은 지난 6월28일 하이통증권과 공동으로 QFII(중국 정부 인가 중국증권투자 적격기관)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이 적극적으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홍콩에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리미티드’를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중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6월 이강원 사장이 취임한 후 국제업무 강화를 위해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퓨전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계 증권사인 스미스바니와 선진 자산관리기법 도입 및 공동 상품개발에 대한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고 메리츠증권 역시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디비에스비커스, 미국계 증권사인 아우어백그레이슨과 각각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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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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