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365민원센터, 금융지킴이로 자리 잡아

지난해 214억 원의 자금지원 서민애로 해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홍모씨는 화장품 외판업을 하다 자금난으로 인해 대부업체에서 40%의 고금리로 1,000만원을 빌렸다. 월평균 33만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으로 힘겨워하던 홍씨는 경기도 민원센터 내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찾았고, 10%대의 저리로 전환대출을 받았다. 이자부담이 8만 원대로 줄어든 홍씨는 연간 3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센터'가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며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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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북부청 365 언제나 민원센터 내 서민금융 종합 지원센터는 모두 511건의 상담을 통해 214억 원의 자금을 지원, 도민들의 든든한 금융지킴이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 및 구제, 고금리 사채의 저금리 전환대출, 소액 창업자금 및 운영자금 지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KB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4개 금융기관의 전문컨설턴트 5명이 상주하면서 금융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청 민원센터는 서민종합금융지원센터 말고도 일반 생활민원은 물론 일자리 지원, 기업애로 지원, 소비자 상담, 무료법률 상담, 도서·장난감 대여 등 12개 분야의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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