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상무가 그룹 전략경영실장으로 선임됐다.
동국제강그룹은 9일 임원 보직변경 인사를 통해 그룹차원의 중장기 비전을 담당할 전략경영실을 신설하고, 전략경영실장에 장 상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룹의 ‘구조조정본부’의 기능을 맡게 될 전략경영실은 경영관리ㆍ사업개발ㆍ인사기획ㆍ홍보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장 상무는 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운ㆍ물류업 등의 신규 진출을 선언하는 등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동국제강의 창업주인 고 장상태회장의 2남인 장 상무는 62년생으로 육사를 졸업하고, 미국 USC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쳤으며, 96년 동국제강 기획조정실 과장으로 입사해 포항제강소 지원실장과 부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