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대형주 반등속 약보합 마감

코스닥증권시장이 대형주와 고가주의 반등으로낙폭을 줄인 채 약보합으로 마감됐다.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소폭 하락과 중소형 기술주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매물 출회로 장초반부터 약세로 출발,오전 9시 10분 한 때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4.08포인트나 떨어진 254.17로 2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선조정을 거쳤던 지수관련 대형주들과 고가주들이 대부분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 42분 270.11로 2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중소형 기술주들이 잇따라 상승세가 꺾이면서 결국 전날보다 1.66포인트 떨어진 266.5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3천697만주,거래대금은 4조6천482억원이었고 하락종목이 270개(하한가 72개)로 상승종목 184개(상한가 85개)보다 많아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중소형 기술주와 개별 재료주들의 약세로 벤처지수(-18.85)와 제조업지수(-26.12)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정보통신 관련 대형주들이 포함된 유통서비스지수(+4.93)와 고가 인터넷관련주들이 속한 기타지수(+5.07)는 이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1천원)과 하나로통신(+1천50원),한솔엠닷컴(+500원),핸디소프트(+2만원),드림라인(+7천500원) 등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또 무상증자 이후 약세를 보였던 다음커뮤니케이션(+9천원)과 새롬기술(+5천원)도 오랜만에 올랐다. 반면 벤트리(-3만4천500원)와 이지바이오(-3천150원),바이오시스(-3만2천500원)등 바이오칩과 텔슨전자(-2천500원)와 기륭전자(-1천80원),프로칩스(-900원) 등 네트워크 장비주,주성엔지니어링(-6천300원)과 서울일렉트론(-300원),아토(-1천900원)등 반도체 장비주들은 약세였다. 그러나 장미디어인터렉티브(+1만2천원)와 미디어솔루션(+1만6천500원)은 오전중하한가로 내려갔다가 오후 상한가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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