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구銀 3분기 영업이익 866억 달해

순이익은 630억 거둬…"4분기 전망도 밝다"


대구은행이 지난 3ㆍ4분기에 866억원의 영업이익과 63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2% 확대됐다. 매출액은 5,292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47.66%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9%, 순이익은 10.75% 늘었다. 김병태 대구은행 부행장보는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은행의 기초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4ㆍ4분기에도 시너지 영업 확대를 통한 은행의 기본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수익 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 측면, 건전성, 연체율 등에 있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일시적 요인으로 보인다”라며 “3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부산은행보다 4ㆍ4분기 전망이 밝다”고 평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이익 증가가 계속되고 있고 30% 이상의 배당성향이 지속되고 있어 높은 배당수익률이 전망되는 등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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