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달력 업체마다 개성만점

' 달력을 보면 홈쇼핑의 개성이 보인다'홈쇼핑 업체들이 제작ㆍ 배포하고 있는 2003년 달력에 해당 업체의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회사의 진취적 이미지에 걸 맞는 현대미술 유명 화가 들의 그림을 게재한 달력을 제작했다. 이번 주부터 배포하는 이 회사의 달력에는 정일,백진, 홍찬석, 최영란씨 등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평소 강조하는 고품격 이미지에 부합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씨 작품들을 모아 달력을 제작했다. 이 회사의 달력에는 구본창씨의 사진 작품인 ' 빨간모자''부츠' '꽃' '과일' 등 세련된 느낌의 작품들이 수록됐으며, 현대홈쇼핑과 Hmall의 로고도 게재 돼있다. 한편 농수산쇼핑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업체 답게 쌀을 주제로 한 달력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매달 계절에 어울리는 오곡밥ㆍ 봄나물밥ㆍ 닭온반 등 다양한 밥의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했으며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한편 LG홈쇼핑은 그룹에서 제작한 달력에 LG홈쇼핑의 로고만 새겨 넣은 달력을 배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홈쇼핑 김미영 마케팅팀장은 " 달력은 일년 동안 광고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탁월한 홍보 수단 "이라며 " 이에 따라 업체들은 상당한 비용에도 불구, 달력을 대량 제작,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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