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자 체어맨 벤츠식 이름사용

◎3,200㏄급 그레이드 네임 「CM600」으로쌍룡자동차(대표 이종규)가 14일부터 판매하는 대형승용차 「체어맨」에 공동개발한 독일 벤츠가 사용하는 벤츠식 그레이드 네임을 사용한다. 그레이드 네임이란 특정 영문자나 숫자 등으로 차의 등급과 배기량 등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쌍용은 3천2백㏄급 최고급 대형차 체어맨에는 「CM 600」을 사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CM은 체어맨의 영문이니셜, 6은 배기량(3천2백㏄)을 나타내며 첫번째 0은 무결점, 두번째 0은 무위험을 뜻한다고 밝혔다. 쌍용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체어맨 2천8백㏄급과 2천3백㏄급도 그레이드 네임을 CM 500, CM 400으로 표기, CM시리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쌍용이 이처럼 벤츠식 그레이드 네임을 사용키로 한 것은 체어맨이 벤츠 S클래스 모델을 기본으로 개발된 벤츠형 승용차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다른 국산동급차와 차별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국내업체들은 현재 GL, GLS 등 영문자를 나열하는 것으로 그레이드를 표시하고 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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