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련은 29일 은행측과의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건부 승인 7개 은행과 제일, 서울 등 9개 은행의 동시 총파업을 강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노련 秋園曙위원장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柳時烈제일은행장 등 9개 은행장들과의 철야협상을 마친뒤 "은행측이 요구하는 인원감축폭이 너무 커 협상 결렬됐다"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秋위원장은 "당초 예정했던 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금인출이 지연되는 등 월말과 추석 자금성수기를 앞둔 금융대혼란이 우려된다.